발산피부과 기미치료, 재발 없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샤인빔의원 강서점입니다. ^^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을 만나보면
“기미가 갑자기 짙어졌다”거나
“도대체 왜 생겼는지 모르겠다”
는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흔히 기미를 단순한 색소 문제로만 생각하시지만,
사실 피부의 건강 신호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죠.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수분 보충을 잘해도
어느 날 문득 짙게 올라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없애야 할 얼룩’이 아닌,
피부가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즉, 기미를 제대로 다루기 위해서는 왜 생겼는지,
어떤 생활습관이나 신체적 요인이
영향을 주는지를 먼저 이해해야 하는데요.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만 치료와 관리가 이어지고,
무엇보다 같은 고민이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까지 연결할 수 있습니다.
기미의 정의와 특징
기미는 멜라닌 색소가 과도하게 만들어져
피부에 얼룩처럼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인 잡티와는 달리, 깊숙한 진피층까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아
치료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존재하죠.
환자분들이 많이 물어보시는 부분이 “왜 잘 안 없어지나요?”인데,
이는 기미가 가진 특성과 깊이 때문입니다.
✔ 분포
양쪽 얼굴에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광대나 이마 등 햇빛을 많이 받는 부위에 잘 생깁니다.
✔ 색상
갈색, 회색, 푸른빛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색소가 자리 잡은 피부 층의 깊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 경과
계절이나 생활습관에 따라 진해졌다가 옅어지기도 하고,
치료 후에도 다시 올라올 수 있어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처럼 기미는 단순히 피부 겉에 있는 색소가
아니기 때문에, 접근 방식도 섬세해야 합니다.
발생 원인 – 한 가지만 탓하기 어렵습니다.
기미는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깁니다.
진료 중 많이 설명드리는 원인 세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자외선
멜라닌 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기미를 유발합니다.
자외선은 흐린 날에도 존재하기 때문에 꾸준한 차단이 필요합니다.
🔎 호르몬 변화
임신, 출산, 폐경, 피임약 복용처럼
호르몬이 변하는 시기에 기미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 중 기미가 있는 경우 비슷한 패턴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여기에 더해 스트레스, 수면 부족, 특정 약물 복용,
피부 염증 후 색소침착 등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결국 원인을 한 가지만 집어내기는 어렵고,
개인마다 발생 배경이 다르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엑셀V 플러스, 다양한 파장으로 접근
기미는 피부 표면에 있는 색소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피부 속 깊은 층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치료에도 여러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런 점에서 사용되는 장비 중 하나가
바로 엑셀V 플러스입니다.
이 장비는 532nm와 1064nm 파장의 레이저를
상황에 따라 다르게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파장이 다르면 닿는 깊이와 타깃이 달라지기 때문에,
얕은 층의 색소부터 깊은 층의 색소까지 폭넓게 다룰 수 있죠.
✅ 532nm 파장은 주로 피부 표층에 작용해 잡티나 얕은 기미, 홍조 등에 사용되며
✅ 1064nm 파장은 피부 진피층까지 도달해 깊은 색소나 혈관성 병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짧은 펄스폭의 모드와
긴 펄스폭의 모드를 조합해 사용할 수 있어,
기미와 함께 나타나는 혈관 확장이나
톤 불균형 등 복합적인 문제에도 대응이 가능합니다. ^^
✔ 또 하나의 특징은 시술 중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냉각 시스템이 함께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레이저 에너지가 전달되면서 피부 온도가 올라갈 수 있는데,
냉각을 동시에 시행해 자극을 줄여줍니다.
이처럼 엑셀V 플러스는 기미만을 직접적으로 겨냥하기보다는,
색소·혈관·피부 결을 함께 고려해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되는 장비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모드의 다양성
엑셀V 플러스는 한 가지 방식으로만 작동하지 않고,
여러 모드를 통해 피부 상태에 맞춤형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엔디야그, 제네시스, 더마스탯 모드가 있습니다.
1* 엔디야그 모드(532nm+1064nm)는
표면의 혈관 병변이나 색소 개선에 주로 활용되며,
시술 시 냉각 장치가 함께 작동하여 자극을 줄여줍니다.
2* 제네시스 모드(532nm+1064nm)는
짧은 펄스 에너지를 반복적으로 전달하여
피부 톤 개선이나 얕은 주름, 모공 관리에도 쓰입니다.
3* 더마스탯 모드(532nm)는
국소적인 혈관 확장이나 색소 침착에 집중할 수 있어,
비교적 작은 부위의 문제를 정밀하게 다룰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모드를 통해 기미와 함께 나타날 수 있는
홍조, 혈관 문제, 피부 결 손상까지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것이 엑셀V 플러스의 특징입니다.
환자분들이 흔히 “기미만 없애면 되지 않나요?”라고 하시지만,
실제 진료에서는 기미 단독보다는
여러 피부 문제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이런 다각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 엑셀브이플러스 관련 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 확인해주세요.
재발하지 않으려면?
기미는 한 번에 없어지고 끝나는 질환이라기보다,
생활습관 관리와 정기적인 진료가 병행되어야 하는
만성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꾸준한 자외선 차단,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수면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또, 스트레스가 호르몬과 피부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생활 전반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기미 치료는 레이저 시술만으로
끝나는 과정이 아니라,
이후의 꾸준한 관리와 점검이 동반될 때
보다 안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치료”와 “관리”는 한 몸처럼
함께 가야 한다는 점을 환자분들께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부드리는 말
기미는 피부에 올라온 얼룩을 지우는 문제만은 아닙니다.
오래 관리해야 하고, 생활습관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치료 방향을 잘 세워야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디서 치료받으라는거냐? 라는 궁금증이 있으실텐데
사실 정답은 딱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피부과를 고를 때 몇 가지 기준을 참고하시면
조금 더 현명한 선택을 하실 수 있습니다.
✅ 우선, 충분히 진단해 주는 곳인지 보셔야 합니다.
기미는 깊이나 형태에 따라 접근이 달라져야 하는데,
진료 없이 바로 시술부터 권하는 경우는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 두 번째는 치료 방법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지 살펴보셔야 합니다.
레이저 하나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고,
생활습관 관리나 보조적인 치료를 함께 고려해야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 마지막으로, 시술 후 관리 방법을 꼼꼼히 안내해 주는지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자외선 차단, 보습, 생활 습관 같은 기본 관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금방 다시 진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샤인빔의원 강서점에서는 이런 부분을 특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치료가 기계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환자분의 피부 상태와 생활 전반을
같이 살펴야 한다는 점을 늘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술 전에 충분히 설명드리고,
치료 후에도 어떻게 관리하셔야 하는지 안내해 드리면서
장기적인 피부 건강까지 함께 보려고 합니다.
결국 기미 치료는 “빨리 옅어지느냐”보다
“앞으로 어떻게 관리하면서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점 꼭 기억해주시기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